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에 대한 나의 원칙은 꾸준히 변해왔다.
처음에는 국산 소프트웨어는 정품.. 이라는 슬로건 아래 필요한 소프트웨어는
어지간하면 구매했다.
구매면 구매지 어지간하면 는 무엇이냐..
물론 다 구매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평가기간이 무한대 인 소프트웨어는 계속 평가했다.
지난 4년 이상 평가만 해온 프로그램도 있다. (제작자에겐 미안하다)
가장 첨 구매했던 소프트웨어는 한글과 컴퓨터의 한글 이다.
90년대 중반 당시로선 거금이던 20여만원을 지불하고 샀던 기억이 난다.
물론 부모님께 손을 빌어 샀다. 아마 부모님은 그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아들의 무한한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 하셨는가 보다.
그후로 업데이트는 수차례
한글 97, 97기능판, 한글 워디안, 2002...
하지만 어느때 인가 업데이트를 그만 두었다.
의무감에 업데이트를 하고 있었지만 1년에 내가 만들어 내는 문서라고
대학 리포트 정도 뿐이었기 때문이다.
2000년대에 들어 학업에 복귀하며 총알이 딸리는 것도 하나의 이유다.
반면 외산 소프트웨어인 경우에는 어떠한가?
철저히 copy로 일관했다. 무시무시할 정도로 집요하게 copy 했다.
대학시절 알게된 공유계의 거장의 도움이 컸다.
새로운 버젼이 나오면 다음날로 카피본을 구할수 있었다.
지금은 어떠한가?
시간이 흘러 학생신분도 아니고 돈두번다.
무엇보다 다 구찮다. 과자도 몇번 찾다가 없다 싶으면 포기한다.
무엇보다 구찮은 것은 윈도우 정품확인!! 짜증나서 윈도우도 사버렸다.
우분투 같은 실험적인 운영체제를 이용은 다들 그렇겠지만 취미 정도로 해야지
생활에, 업무에 적응하려면 취미가 아니 곤난의 길이 되버릴지도 모른다.
정품 소프트웨어 까지만 생각하면 그래도 생각하기 쉬운 편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지적 재산권까지 생각의 범위를 확대하면 원칙은 무너지게 되버린다.
수많은 공짜 음악파일, 영화파일, 도서파일 등등..
이런것들에 대한 무단 사용 원칙은 아직 세우지 못했다.
또 구찮아 질때쯤 원칙이 세워지지 않을까